레드 컬러의 아이폰 등장! 아이폰 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

나이가 들면 빨간색(Red)가 좋아지는 이유가 뭘까?

헛소리처럼 들리는 이야기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빨간색이 눈에 들어온다. 남의 시선을 받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나이지만 이상하게 가장 강렬하게 시선을 뺏는 레드 컬러의 아이템들에게는 관심이 생긴다.

정렬적인 레드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빨간색(레드)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은 필자만의 이야기는 아니며, '눈의 노화'와 '심리적 변화'와 관련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의 눈(수정체)도 노화하게 된다. 이때 혼탁해진 수정체는 빛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이 온다. 

이런 눈(수정체)의 노화에도 빨간색(레드) 계열은 장파장으로 조금 더 수정체 통과가 용이하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수정체의 색이 노랗게 변화되는 노화 과정에서도 빨간색은 더욱 밝고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 나이가 들어 노안이 시작되면서 다른 색에 비해서 빨간색이 갖는 밝고 선명한 컬러감이 나도 모르는 사이 '정렬의 빨간색 전도사'로 나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정렬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선호하는 것 역시 '정렬의 컬러, 레드'를 사랑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기분 탓일 수 있지만, 우리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선택하는 과정에서 '기분 탓'이 얼마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지 생각해보면 심리적인 요소도 레드 컬러의 인기 비결이 될 수 있다.

어제(2017년 3월 21일) 애플이 갑자기 내놓은 '아이폰 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iPhone 7 (PRODUCT)RED Special Edition)' 역시 정렬의 레드 컬러다. 아이폰(iPhone)에서 볼 수 있는 첫번재 레드 컬러 제품이다. 무채색 계열(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이 주를 이루던 아이폰 시리즈에 새로운 컬러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컬러의 아이폰이라고 하면 '아이폰 5C(iPhone 5C)' 모델이 떠오른다. 하지만 아이폰 5c의 빨간색(레드)와는 다른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아이폰 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이다. 특히, 성능(사양)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아이폰 라인업이라는 점도 아이폰 사용자에게 호감을 불러 오는 부분이다.

예쁜 컬러를 위해서 낮은 사양의 아이폰을 선택해야 했던 것이 '아이폰 5C'였다면... 아이폰 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 는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의 스펙 중에서도 고스펙 제품(모델)이라는 것이다!

아이폰 7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스페셜 에디션'답게(?) 128GB와 256GB 모델만 선택(구입) 가능하다. 이는 아이폰 7의 '제트블랙(jet black)' 색상과 동일한 구성(스펙)이다. 판매는 3월 25일 오전 12시 1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128GB 1,060,000원, 256GB 1,200,000원이다.

참고로 가격은 제트블랙 색상의 아이폰7, 아이폰 7 플러스와 동일하다. 

제품 구성 역시 아이폰 7(iPhone 7)과 동일하다. 즉, 아이폰 컬러와 애플 로고의 컬러만 다를 뿐! 하지만 이 색상의 변화가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 애플의 저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컬러가 다르다고 해서 가격이 다르면 구입을 주저하겠지만, 컬러가 다른 스페셜 에디션의 구입 가격이 이전 아이폰 7과 동일하다는 점도 소비자의 구입 의사를 조금 더 부추기는 요소라 할 수 있다. 

특별한 건 오직 '레드(RED)' 색상 뿐!

그 외에는 스페셜한 요소는 없다. 하지만 색상 하나 바꿨을 뿐인데... 참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애플 제품이라 그런걸까?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의 컬러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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